우선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내가 아는 지인분의 언급으로 시작되었다.
듣자마자 어? "이거 책 제목 너무 매력 넘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ㅋㅋ
태도가 작품이 될 때를 한번 더 되뇌이며 어떻게 하면 태도가 작품이 될 수 있을까를 떠올렸다...
나의 태도가 작품이 된다면?
나의 태도가 예술이 된다면?
나의 태도가 인생이 된다면?
나의 태도가 영향력이 된다면?
나의 태도가 관심이 된다면?
나의 태도가 규칙이 된다면?
나의 태도가 등등 이런 생각들을 했는데 이 책 안에서도 태도가 ( )이, 가 될 때를 논해 놓았다.
이 괄호 안은 이 책을 읽는분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세상과 글과 작품을 해석할 여지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괄호 안에는 모든 것이 들어갈 수 있고, 어떤 것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으며, 어떤 방식이든 유연하게 그 시작과 끝을 열고 닫을 수 있다고
그래서 괄호 안에는 형식이나 작품도 들어갈 수 있고, 목소리가 들어갈 수도 있고, 새나 바다 혹은 불빛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이다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가 들어갈 수 있다.
태도는 많은 것을 결정한다.
이 책의 글들은 당시 암울한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을 담고 있으며, 또 다른 글들은 중심과 주변, 아래와 위, 원래의 위치와 익숙한 매체가 바뀌는 새로운 질서에 대한 생각을 포함하고 있다. (질문을 던지는 게 많다 우리가 생각하도록)
차례, 목차 나의 생각+내용 정리
1. 놀고, 떨어지고, 사라지려는 의지 -바스 얀 아더르-
(자신이 누군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왜 예술을 하는지, 어떤 태도로
작품에 임하고 살아갈지 등 자신의 본질을 진심으로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더 시끄럽게 서로의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바이런 킴-
(세상에 '그냥 흑인'은 없다. 존중받아야 할 각기 다른색의 개별 인격체들이 있을 뿐.)
3. 나는 레즈비언 대통령을 원한다 -조이 레너드-
(우리는 왜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야 하나, 우리는 왜 바꾸려 하지 않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는가?)
4. 정직성, 정말 외로운 그 말 -박이소-
(세상의 중심을 한 군데로 고정하기에는 분명히 세상은 너무나 드넓다)
5. 익숙한 것이 살짝 어긋날 때 -가브리엘 오로즈코, 로만 온닥-
(익숙한 것이 살짝 어긋나는 지점에서 생기는 두려움은 흥미로운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6. 실재는 무한하다 -오스카 산틸란 -
(모든 것을 하나의 정답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차이를 갖는 연속적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7. 목소리가 들리도록 -우창-
(사회 구조의 중심과 주변을 릭어낸다는 것은 다른 지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성주의에 대한 이해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작이다.)
8. 미친년들이 만개할 세상 -박영숙-
(세상을 흔드는 건 말 잘듣는 조신한 여자들이 아니라 '미친년'들이라고 --페미니스트에 대한 --
9. 우리 안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법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무제" 완벽한 사랑 이해와 수용을 생각해보는 시간)
10. 그 어떤 똑똑한 생각보다 훨씬 위로가 될 때 -윤석남-
(정작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고 동물과 인간 모두를 외롭게 만든 것은, 바로 자연을 문명의 대척점에
놓고 생명을 정복과 착취의 대상으로 여겼던 인간 중심의 이성주의, 실용주의가 아니었던가.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명을 수단이 아닌 교감의 대상으로 경험하고 같이 어울려 사는 것은
그 어떤 똑똑한 생각보다 훨씬 위로가 된다.
분명히 우리가 이 지구에서 지속적인 삶을 가능하게 해줄 유일한 방법이 된다.)
11. 부조리에 대한 응답 -장영혜중공업-
(주어진 규칙을 깨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라
너 자신이 되어라
네 것을 무료로 나눠줘라
네가 원하는 것을 해라
가장 작은 목소리를 들어라)
12. 이미지는 언제나 불충분하다 -조은지-
(타인의 고통은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에 새겨진 죽음들과, 그 뒤에
이어지는 모든 삶의 수행에 대한 공감과 사유로 이어질 수 있다.
"삶을 수행한다는 것은 앞서 쉬었던 숨을 잇는다")
13. 사소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수록 -송동 프란시스 알리스-
(몸을 통해 과거를 증언하고 현재를 기록하며 미래를 상상한다. 그렇게 '역사를 몸으로 쓴다'.)
14.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으면 다른 것이 보인다 -박찬경-
(이 보이지 않는 타자들에게 공감하고 이들과 화해를 시도하는 것은,
우리의 지금 상황과 문제를 알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15. 시적인 것의 섬뜩함 -얀보-
(태도와 관점)
16. 우리는 꽤 근사한 춤을 함께 출 수 있지 않을까 -하산 칸-
(유연한 반응, 서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좀 더 지켜보고 더 많이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7.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리키지 않고 -서현석-
(연극은 무엇인지, 미술은 무엇인지, 매체의 본질을 고민하는 작품을 경험하는 것은 즐겁다.
예술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태도가 아니면 나의 일상이 작품이 된다면?
나의 어떤점이 작품이 되면 좋을까?
나의 어떤점으로 나를 작품화시킬까?
나는 일반적이고 받아들여지는 모든 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태도가 작품이 될까?로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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