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관점을 디자인 하라> (feat. 박용후)

U_35 2021. 8. 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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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이사를 알아보자

 

'고정관념의 파괴자'

'관점으로 미래를 연결하는 사람'

'착한 기업 전도사' 

 

그를 수식하는 별명은 수없이 많지만 '관점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원하는 그는

유독 '착한 기업'의 성장을 도와 함께 성공하는 일을 보람으로 삼고 한 조직에 깊숙이 몸담지 않는다.

한 곳에 머물면 매 순간 새로 디자인되어야 할 관점이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그는 말한다.

 

그 결과 지금은 한달에 22번 이상의 월급을 받는 남자로 알려져 있으며 세상 어느 곳이라도 스마트폰과 노트북만 있으면 다양한 사람과 자유롭게 접속하며 남다르고 창의적인 그의 행복한 일터가 되는 그런 N 잡러의 1세대 트렌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관점을 디자인 하라>

 

이 책의 논점은 '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라는 것이다.

그만큼 '관점'이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는 말인데 정말 이 박용후 라는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아보자 

 

프롤로그에 보면 이렇게 시작이 된다.

 

우리는 시속 100km의 속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견뎌내지 못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고 잇는 지구는 적도를 기준으로 시속 1,644km, 우리나라를 기준으로는 시속 1,260km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자전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태양 주변을 도는 공전 속도는 초속으로 계산해도 1초에 30km에 달한다.

분명 어마어마한 굉음이 발생할 텐데,  지구의 자전 소음이나 공전 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의 청력은 20Hz에서 2만 Hz사이의 소리만 들을 수 있는데,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 소음은

이 범위를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을 때면 주변의 것들을 보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그 순간만큼은 주변에서 누가 떠들건 누가 지나가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

 

우리는 대부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결국 같은 영화, 같은 책, 같은 사건을 접하거도 제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우리가 미쳐 듣지 못하는 것, 보지 못하는 것,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들을 듣고, 느껴지지 않는 것들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이 있다.

 

바로 다른 관점을 갖는 것이다.

 

 

같은 일을 겪고도 어떤 사람은 해결 방법을 찾아내고 어떤 사람은 문제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하나의 장면에서도 순식간에 수많은 것들을 읽어내지만,

어떤 사람은 수많은 의미가 담긴 장면에서도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바로 '관점'이다.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전혀 다른 결과에 다다른다.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능력의 차이는 바로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았느냐?'에서 기인한다.

 

관점을 바꾸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생수와 김치를 사 먹는 것이 언제부터 당연해졌는지 기억할 수 있는가?

아마도 선뜻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시나브로' 즉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시나브로 바뀌는 세상을 읽어내는 힘도 바로 통찰을 이끌어내느 '관점'에 있다.

당신이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제 그 도구의 해답은 '관점'이다.

 

보는 것과 아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

우리가 보는 많은 것 중에는 그 이면까지 미처 알지 못하는 것투성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보고 있고, 오랫동안 보아왔다는 이유로 '당연함'으로 치부해버린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세상을 본다는 것은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또는 우물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안경을 벗거나 우물에서 나오기 전에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결코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관점'을 아주 중요시 여기고 있다.

그만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세상도 나의 가치관도 달라진다 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Part 1부터 Part 5까지 나누어져 있는데 파트마다 하나하나의 주제가 실생활에 너무 필요한 대목들이 많았다.

물론 대부분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반복된 언어 단어들이 나오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정말 '관점'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


요즘 책을 꾸준히 읽다 보니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이것이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자세인데 

155p156p를 잇는 마지막 문단에 나오는 문장이다.

난 이 문장을 대목 중 하나라고 칭하고 싶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누어 관점의 깊이를 다양하게 갖는 것, 이것이 바로 분석이다.

책을 통해 배우든, 경험을 통해 배우든, 그 밖의 다른 방법을 통해 배우든

우리는 각자 다른 관점을 배우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소크라테스의 글을 읽는 목적은 단지 소크라테스의 글을 읽고 그의 사상을 외우기 위함이 아니라

그가 가진 삶의 '관점'을 배우기 위함이다 라는 이 문장이 요즘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같다.

 


필자 생각 정리

 

우리는 무언가를 외우는 주입식 교육과 더불어 이미 사회가 정해져 놓은 정답만을 찾는 교육 방식을 접해왔고 또 

스스로 생각하거나 느끼는 교육은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다른 것에 비해  창의성과 센스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고로 뻔한 게 뻔한게 아닌 그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이 되는 시대 

지금은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도 나오듯이 우리는 이미 객관식, 보기를 고르는 것에 길들여져 있다.

우리는 정형화된 문제가 아니면 풀지를 못한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가 나의 생각을 말하거나 쓰는 것

내가 생각하는 어떤 단어에 대한 개념, 정의를 내려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확실히 알아야 하고 그 중요한 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기의 주관을 가져야 하고 그럼 관성대로 사는 것이다.

우리들의 인생을 주관식으로 보는 것, 우리는 인생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되는 것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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